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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확정’ 유벤투스, 호날두 빼고 AS로마전 패배
입력 2020-08-02 09:45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가 최종전에선 패했다.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는 호날두. 사진(伊 토리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가 리그 최종전에서 AS로마에 패했다.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는 이날 결장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로마에 1-3으로 패했다. 36라운드에 이미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이지만, 시즌 막판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제외시키는 등 이날 전체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5분 만에 이구아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유벤투수이지만, 전반 23분 칼리니치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4분에는 페로티에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골을 더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후반 2분 만에 페로티에 골을 내줘 스코어는 1-3으로 벌어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로마 쪽에서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패했지만,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벤투스다. 벤치에 있던 호날두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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