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TK로 가는 이낙연·김부겸·박주민…`불모지`서 던질 메시지는?
입력 2020-08-02 09:45  | 수정 2020-08-09 10:07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주자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자가 2일 여권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당대구시당(엑스포), 오후 4시 경북도당(대구호텔) 순으로 대구·경북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연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당권후보들과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에도 합동연설에 나선다.
당권주자들과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 부산합동연설대회 때 서로가 지도부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며 제4기 민주정부에 이바지하겠다"고, 대구에서 백의종군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저의 정치적 운명이 된 전국정당의 꿈을 향해 앞장서겠다"고, '신성' 박주민 후보는 "활력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각각 표심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일 합동연설회 때 각 후보들이 구애를 펼친 인물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였다. 김 지사가 당에서 PK를 정치적 기반으로 한 정치인인 점이 한 몫 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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