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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 “다 쓸어버렸다”...싹쓰리, 타이틀곡→개인곡 2020년 여름 ‘올킬’
입력 2020-08-0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혼성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가 올 여름 가요계를 싹쓸이하고 있다.
싹쓰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혼성 그룹이다. MC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가 각각 ‘부캐 유두래곤, 린다G, 비룡으로 분해 싹쓰리 멤버가 됐다.
국민 MC와 국민 가수의 만남, 이들의 성공은 예상된 결과였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싹쓰리는 리메이크곡 ‘여름 안에서 by 싹쓰리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화사의 ‘마리아(Maria), 아이유 ‘에잇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차트를 집권하고 있었지만, 싹쓰리는 등장과 함께 발매한 전곡을 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는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싹쓰리의 위력은 음원 차트를 넘어 음악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싹쓰리가 데뷔 무대로 택한 7월 25일자 MBC 쇼! 음악중심은 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다시 여기 바닷가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큰 사랑은 싹쓰리 조차 예상하지 못한 듯 했다. 유두래곤은 우리를 아껴주신 수많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 생각도 못했다”라고 감격했고, 비룡은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려고 결성한 그룹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린다G는 여보 나 1위 했어. 보고 싶어”라고 ‘다시 여기 바닷가의 작곡가이자 남편인 이상순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싹쓰리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멤버들이 지난 1일 공개한 개인곡 ‘두리쥬와(유두래곤), ‘LINDA(린다G), ‘신난다(비룡)에도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싹쓰리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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