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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참시` 유이, 여린 속마음+사회성 만렙…매니저와 보여준 `형제 케미`
입력 2020-08-02 06: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털털한 매력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첫 방송된 이후 줄곧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영도는 한 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유일한 매니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일한지 1년 정도 됐다"면서 "애프터 스쿨 활동 당시 유이를 보고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형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유이의 말투나 옷차림이 남자같고 소탈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정동진 화보 촬영을 위해 일찍 길을 나섰고 이동하는 동안 노래를 부르는 등 이른 아침임에도 즐겁게 일을 시작했다. 특히 유이는 "누나 화보 촬영하면 다르다?"며 화보 장인다운 자신감을 드러냈고 매니저는 "요즘은 잘 씻냐"며 장난으로 받아치며 동성 형제같은 케미를 드러냈다.

그러던 중 매니저는 갑작스레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촬영 시간이 지연될까봐 참았으나 유이는 장난을 치면서도 "나도 화장실 가고싶다. 우리 시간 많다"고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동 중 휴게소가 나오지 않아 진땀을 뺐고 겨우 화장실을 다녀온 뒤 매니저는 또 급하게 장 트러블이 생겨 다시 화장실을 찾았다. 유이는 매니저가 화장실을 간 사이 차에서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유이는 "화보와 프로그램을 잘 끝내야한다는 생각에 아픈 걸 말을 안한거다. 장난친 게 미안해졌다"면서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유이가 눈물이 많다"면서 "타사 연기대상 MC를 같이 봤다. 아버지 역이었던 최수종 씨가 상을 받으니 울더라. (MC라서) 멘트를 해야하는데 옆에서 아무 말도 안하더라. 훌쩍 거리고 있었다"고 여린 유이의 마음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날 매니저는 휴게실 화장실을 3번이나 찾았고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내가 진짜로 미안하다"면서 녹화 중 급하게 화장실을 위해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화보 촬영지에 도착했다. 유이는 도착하자 마자 사교성 만렙 면모를 뽐냈다. 유이는 스태프부터 민박집 사장님까지 스스럼 없이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띄웠다. 유이는 "샵에서도 예비 신부들을 보면 말을 거는 편"이라며 평소 사회성을 인증하기도 했다.
유이는 촬영장에 도착하자 민낯에서 변신을 시작했다. 강한 메이크업으로 걸크러시 넘치면서 섹시한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강렬한 레드립 마저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역시 유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프로다운 포즈를 뽐내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매니저는 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남매나 형제처럼 티격태격하면서 오래 함께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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