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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김혜은, 완벽한 내조여왕 면모부터 고급 바 사장 카리스마까지
입력 2020-08-01 14:08 
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 캡처
배우 김혜은이 ‘우아한 친구들에서 집안을 든든히 받쳐주는 기둥으로 멋짐을 폭발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7회에서 김혜은(강경자 역)이 말썽꾸러기 남편과 아들을 완벽 케어하며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반하게 만들었다.

김혜은은 돌아가며 속을 썩이는 남편 조형우(김성오 분)와 아들 강지욱(연제형 분)을 케어하는 강경자의 심정을 현실감 넘치게 소화했다. 특히 말도 없이 외박한 아들에게 여자가 생겼음을 추측하며 리얼한 엄마의 면모로 안방극장의 공감을 200%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만취한 조형우가 자신의 업장에 찾아와 난동을 피우는가 하면, 영화를 못 찍게 된 일로 그를 탓하기까지 했음에도 결국 정신을 잃은 남편 챙기는 속 깊은 아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김혜은은 대사 없이 눈빛 하나만으로도 복잡한 심경이 교차하는 강경자의 내면을 탁월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김혜은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차진 표현력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임팩트를 새기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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