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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신수지 "전지훈련 때 따돌림 당해…러시아 선수들 `빵셔틀`이었다"
입력 2020-07-31 23: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가 선수시절 따돌림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31일 밤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화에서는 신수지가 리듬체조와 함께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신수지는 2012년 은퇴 후 8년만에 리듬체조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리듬 체조 동작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이 감탄했다. 신수지는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했다. 출연자들은 "완전 어려운 노래"라며 걱정했다.
무대가 끝난 뒤 혜은이는 "처음에 리본 체조를 할 때 그 모습이 너무 당당해보였다"며 "노래도 당당하게 하겠지란 기대를 가지고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데 노래의 소화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어려운 노래다"라고 평했다.

진성은 "템포가 빠른 노래를 선곡했으면 장점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란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이 왜 어려운 노래를 선택했는지 이유를 궁금해하자 신수지는 입을 뗐다.
신수지는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현지 선수들에게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며 "걸어서 40분 거리에 있는 슈퍼에 가는 '빵셔틀'을 당했다"며 "그 때 애절한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수지의 사연을 들은 출연자들은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만기는 "운동선수들의 비애"라며 공감했다. 신수지는 7개 크라운을 받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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