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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제시·소유, 화끈 입담+라이브
입력 2020-07-30 16:47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제시와 소유가 센 언니들의 화끈한 입담,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컬투쇼' 1시간을 책임졌습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신봉선과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제시 소유가 함께했습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제시와 소유를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며 근황을 물었습니다.

김태균은 소유에게 "오늘 오랜만에 봤는데 이미지가 완전 바꼈다. 순간 제시 인줄 알았다"고 말하자, 소유는 "화장을 세게했다. 이런 센 화장이 5년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시도 최근 근황에 대해 "신곡 준비에 바빴다. 오늘 6시에 '누나' 앨범이 발매된다. 타이틀곡은 '눈누난나'이다"고 신곡 준비에 바빴던 근황을 밝혔습니다.

제시는 "싸이 오빠가 원래 영어였던 가사가 한국말로 바꾸자 제안했다. 근데 이 곡은 가사를 완성하는데 진짜 힘들었다"며 가사 때문에 힘들었던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무려 6명이 합쳐 만든 곡이다. 가사가 너무 중요한 노래다. 왜 훅이 '눈누난나' 인지 이해를 시키기 위해 완성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소유의 신곡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소유는 "신곡 '가라고' 장르는 첫 도전이었다. 제시 언니처럼 저도 가사 때문에 곡 완성이 엄청 오래 걸렸다"며 "이게 원래 외국 곡이다. 런던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아서 가사가 원래 영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유는 "근데 영어 가사가 내 귀에는 '가라고'로 들려서 훅을 그렇게 땄다"고 신곡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혔습니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라이브 쇼에서 소유와 제시는 신곡을 완벽 소화해내며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라이브 이후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는 '환불원정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한 청취자는 뭐 "내일 '환불원정대' 회동이라고 들었는데 센 언니 제시는 뭐를 입고 가냐"라고 물었고 김태균은 "먼저 그룹에 대해 설명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시는 "'환불원정대'는 이효리, 나, 엄정화, 화사가 멤버다"며 "여태 이런 그룹이 없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신봉선은 "이효리가 네 명과 함께 하고 싶다고 언급해서 형성된게 맞냐"고 질문했습니다.

제시는 "원래 서로 친분이 있었다. 이효리 언니가 제주도에 있어 잘 못 만났는데 덕분에 갑자기 모였다"고 답했습니다.

김태균이 "어떤 옷을 입을거냐"라고 묻자, 제시는 "안 입을 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습니다.

제시는 "첫 자리는 편하게 입을거다"라며 재치있게 수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이효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제시는 "뮤직비디어 촬영 3일 전 이효리 언니에게 디엠을 보냈다"며 "3일 밖에 안 남았는데 '언니가 너무 필요하다. 언니가 나오면 게임오버다'라고 말했는데 흔쾌히 제주도서부터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언니가 안무까지 배우고 싶다고 했다. 진짜 감동받아서 울 뻔했다"며 어려운 부탁을 흔쾌히 받아 준 이효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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