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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뭉쳐야 찬다` 양준혁, 19세 연하 박현선과 12월 5일 결혼..."프러포즈 아직"
입력 2020-07-26 22:46  | 수정 2020-07-27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양준혁이 19세 연하 예비신부와 12월 5일 결혼한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현선씨가 출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뭉쳐야 찬다'팀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 가수로 양준혁의 예비신부 박현선 씨가 나타났다. 박현선씨는 재즈가수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박현선씨는 이소라의 '청혼'을 불러 양준혁을 활짝 웃게 했다. '뭉쳐야찬다' 팀원들은 둘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성주가 "소개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양준혁은 "우리 이제... 결혼할 색시입니다."라며 수줍게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박현선씨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이 빨리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김성주가 사회를 맡고 정형돈과 여홍철이 축가를 부를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현선 씨는 "골을 매주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마저 언제 골을 넣냐 해서 오늘 감독님께 부탁 좀 드리려고 한다"고 내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안정환 감독은 "오늘은 선발 명단에 없는데"라고 짓궂게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선 씨는 "'뭉쳐야 찬다'는 최애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러포즈를) 하는 게 너무 의미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양준혁은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며 "12월 5일에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축하했다.
양준혁은 예비신부와 인연에 대해 "처음엔 팬과 스타로 만났다. 은퇴식에도 초대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서 1년 동안 연애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현선 씨는 양준혁이 좋은 이유 세 가지에 대해 "제가 20대 때는 들이대실 때 너무 크고 무서웠다. 악몽을 꿀 정도로 무서웠다. 제가 이렇게 변한 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너무 곰돌이 같고 귀엽다"고 말했다. 그는 19세 연상인 양준혁을 "오빠야"라고 부른다고 했고, 양준혁은 박현선을 "오구오구 우리 애기"라고 부른다며 하트 눈빛을 발산했다. 이어 "성격은 사실 알고 지낼 때는 장난을 쳤는데 조금 많이 무뚝뚝하더라. 그런데 저한테 가끔씩 하트 눈빛과 노래를 불러준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박현선 씨는 이보다 19세 연하인 33세로 알려져 있다.
JTBC '뭉쳐야찬다'는 각계각층의 스포츠 스타 '전설'들이 모여 축구를 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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