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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다다` 차화연, 조미령 때문에 가출 선언... 이상엽♥이민정, 이상이♥이초희 커플에 동맹 제안
입력 2020-07-26 21:33  | 수정 2020-07-27 0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차화연이 조미령 때문에 가출을 선언했다. 이상엽X이민정은 이상이X이초희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홍연홍(조미령 분) 때문에 가출을 선언한 장옥분(차화연 분)의 모습과 다재 커플에게 동맹을 제안한 나규 커플의 모습을 그렸다.
윤재석(이상이 분)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죽어라 반대한 이유가 둘이 다시 만나게 돼서야? 배신감 느껴요"라고 말했다. 윤규진(이상엽 분)은 "그랬던 거는 미안해"라며 "우리 때문만은 아니야. 진심으로 두 사람을 생각해서 그래"라고 답했다.
윤재석은 "둘은 무슨 생각으로 다시 만난 건데?"라고 물었다. 송나희(이민정 분)는 "우린 재결합까진 생각 없어요. 우선 연애만 하기로 한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다희(이초희 분)는 "우리도 오픈할 생각 없었거든. 차라리 솔직해지지. 둘이 만나는데 우리가 거슬린다고"라며 "이 위선자"라고 따졌다. 결국 윤규진과 송나희는 사과했다. 이에 윤재석은 "왜 도련님이죠? 호칭 정리 확실히 하시죠"라며 "이 마음의 상처 금방 나을진 모르겠네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송나희는 송다희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송다희는 냉정하게 반응했다. 윤규진도 "우리 다시 만난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너네 반대한 건 아니었어. 오해하지 말아줘"라며 윤재석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윤재석도 송다희처럼 윤규진을 냉정하게 대했다.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분위기를 물었다. 송다희는 "계속 눈치 보죠 뭐"라고 답했다. 이어 "언니가 다시 형부 만나는 건 잘된 일인데. 나 형부 좋아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석은 "나도 형수 좋아해요. 두 사람 일, 내가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을 걸"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송다희는 "우리 슬슬 용서할까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윤재석은 "이 좋은 카드를 왜 포기해요? 누려요 우리"라고 말해 당분간 화해할 생각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은 "어제 엄마한테 쉴드 쳐준 것도 있고 해서 밥이나 먹자고. 넷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아는 과정에서 빈정은 상했지만 일단 쿨하게 축하드립니다"고 했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고마움을 표했다. 송다희는 "형부도 좋아하고 언니에게 형부가 어울리니까 축하드릴게요"라고 화답했다. 윤재석은 "우리 쫄리게 한 거 두고두고 기억할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규진은 "이렇게 된 거 우리가 서로 도와줘야 윈윈이 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송나희는 "우리가 동맹이 되잖은 거야?"라고 첨언했다. 이에 윤재석과 송다희는 받아들였다.
한편 송준선(오대환 분)은 가족 앞에서 성현경과(임정은 분)의 재결합을 선언했다. 이에 가족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송준선은 "내일 현경이 퇴원에 맞춰서 집으로 같이 들어가기로 했어요. 현경이 괜찮아지면 인사드리러 올게요"라고 말했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오빠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라며 송준선을 응원했다.
송준선은 송서영(이가연 분), 송서진(안서연 분)과 함께 성현경 퇴원에 맞춰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성현경은 송준선의 스케줄을 물었다. 그는 "내일 아버님, 어머님 인사드리려 가려고"라고 했다. 이에 송준선은 "나야 고맙지"라고 화답했다. 송영달과 장옥분은 성현경의 방문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송준선은 성현경에게 송서영 명의의 통장을 건넸다. 성현경은 "이거 때문에 여기 들리자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송준선은 "서영이 서진이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게 조금씩 모아두려고"라며 "철들었지? 나 겁나 열심히 살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성현경은 "좋은데. 안 다치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훈(문우진 분)은 박효신(기도훈 분)과 함께 유도 승급 심사에 대비했다. 박효신은 "열심히 했잖아. 할 수 있을 거야. 형이 장담해"라고 응원을 했다. 송가희는 김지훈의 승급 시험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송가희는 김지훈 승급 심사에 등장한 김승현(배호근 분)의 모습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박효신은 김승현이 마련한 식사에 빠지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코치의 복귀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제 탓이에요. 왕배 저 때문에 죽었고요. 아들 잃은 왕배 어머니 두 번 죽이신 게 저희 아버지예요. 절대 용서 못해요"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희는 속상해하는 박효신을 발견했다. 박효신은 "왔어요? 맛있는 거 많이 먹었나. 나 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희는 "나 들었어 아까. 너 데리러 갔다가 코치 분이랑 얘기한 거"라고 밝혔다. 이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잘 모르지만 피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그럴 수가 없어요. 그럴 자격도"라며 왕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에 송가희는 "얼마나 자책했을까"라며 "네가 널 용서해야 돼 효신아"라고 박효신을 위로했다. 박효신은 "좋아해도 돼요? 좋아해도 되냐고요. 내가 그 쪽"이라고 송가희에게 고백했다.
한편 홍연홍은 송준선의 직업을 비하했다. 이어 송가희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연홍은 가족들에게 안하무인격으로 대했다. 송가희는 "아버지 동생 아닌 거 같아"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장옥분은 홍연홍의 안하무인격 행동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 결국 송가희는 홍연홍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장옥분도 홍연홍의 막말에 화를 참지 못했다.
송영달(천호진 분)은 장옥분의 행동을 나무랬다. 장옥분은 "내가 왜 언성을 높였는데? 가희 성질이 그래서 이혼 당했다고 하잖아"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송영달은 홍연홍을 감쌌다. 이에 장옥분은 "너무한 거 아니야?"라며 "이번에도 내가 사과해?"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결국 장옥분은 송가희와 함께 장옥분에게 사과했다. 송다희는 엄마와 통화하는 홍연홍의 통화를 듣고 의아함을 갖기 시작했다.
송영달은 장옥분에게 홍연홍과 같이 살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장옥분은 "이게 동의야? 통보지"라고 거절했다. 이어 "나는 같이 못 사니까 당신이 선택해. 나야? 동생이야?"라며 "그럼 내가 나가야지"라고 했다. 이에 홍연홍은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건달(조한철 분)은 홍연홍을 협박했고 홍연홍은 이에 응했다. 장옥분은 최윤정(김보연 분)의 집에 갔다.
강초연은 가족사진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됐다. 그는 사진을 찾기 위해 김밥집에 들리다 넘어친 송서진을 발견했다. 강초연은 자신의 손수건으로 송서진의 상처를 묶어주면서 진짜 동생이 밝혀질 것을 암시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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