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7천여가구 청약 접수…`90%`가 경기·인천 집중돼
입력 2020-07-26 15:14 

6·17대책으로 규제지역이 된 경기·인천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전국에서 약 7000여 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되는데 이중 90%인 6184가구가 경인 지역에 집중돼 있다.
2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7곳에서 총 695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28일 동원개발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A-31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중구는 6·17대책 이후 조정대상지역이 된 곳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79~84㎡, 총 412가구 규모다.
같은 날 6·17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평택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제일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 A41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Edu)'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877가구 규모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117-1번지 일원에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시 영통구는 6·17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가 돼 엄격한 대출규제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분당선 망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전국 6곳이 오픈한다. 31일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박윤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