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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738억원 규모 송파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 수주
입력 2020-07-26 14:52  | 수정 2020-07-27 15:50
가락 현대 5차 투시도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참여한 140명의 조합원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가락 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을 기존 145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26층, 174세대 규모의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로, 일반분양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9세대다. 공사비는 748억원이며, 내년 11월 착공 및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조합에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조합 분담금을 낮추고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한 대안설계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작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만 2조7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들의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당사는 도시정시정비사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초 더샵 브랜드 리뉴얼을 완료하고 주택 홍보관 '더샵갤러리'(도산대로 인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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