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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J1리그 경기 취소
입력 2020-07-26 14:23 
나고야 그램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나고야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원정경기가 취소됐다. 사진=J리그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6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나고야 그램퍼스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나고야의 수비수 미야하라 가즈야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고야 구단은 곧바로 선수단과 프런트 60여 명에 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미드필더 와타나베 슈토와 직원 1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히로시마에서 열릴 히로시마-나고야전이 연기됐다.
지난 2월 21일 개막한 J1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라운드만 치른 채 중단했다. 그리고 5개월이 지나 4일부터 재개했다.
J1리그 재개 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가 중단한 것도 처음이다.
J리그 무라이 미쓰루 의장은 나고야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선수단 내 감염자와 밀접 접촉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4명만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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