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 절반 "연애 후 살쪘다"…원인은 `이것` 때문?
입력 2020-07-26 09:35 

연애를 하면 살이 찐다는 속설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체중 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과반(50.7%)은 실제로 연애 후 체중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그대로다'는 32.3%, '줄어들었다'는 17.0%에 불과했다.
연애 후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맛집 탐방 데이트' 때문이었다. 해당 선택지는 전체59.0%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인이 잘 먹으니 같이 따라 먹어서'(15.0%), '연애의 행복감이 식욕을 자극해서'(9.7%), '연인이 편해지며 긴장감이 풀어져서'(9.7%)란 의견도 있었다.
연애를 하면 살이 찌긴 쉽지만 반대로 살을 빼는 건 더 어려운 듯했다. 다수(79.0%)의 미혼남녀가 커플보다 '솔로가 다이어트하기에 수월하다'고 응답했다.
연애 후 연인이 연애 이후 살이 찐다면 어떨 것 같을지 묻는 질문에 남녀 반응이 엇갈렸다. 남성은 '함께 운동하자고 돌려 말한다'(40.7%)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성은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42.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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