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타] 이하이, YG 떠나 AOMG 합류...‘가수 인생 2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이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AOMG에 새 둥지를 틀고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AOMG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하이 영입 확정 영상을 업로드하며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AOMG 측은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였다”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이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대중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그는 그해 10월 데뷔 싱글 ‘1,2,3,4 (원,투,쓰리,포)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13년에는 ‘Its Over와 ‘Rose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하이 수현을 결성하고 ‘나는 달라로 활동했다. 이후 2016년 ‘한숨, 2019년 ‘누구 없소까지 성공시킨 그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하이가 고민 끝에 선택한 소속사는 AOMG였다. 그리고 합류 직후 발매한 신곡 ‘홀로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신곡 ‘홀로는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노래다. 이하이는 담담한 독백의 도입부부터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후렴구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이하이는 그간 타 기획사에 비해 공백기가 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음악 팬들 사이에서 빛을 제대로 보지 못 했던 가수로 꼽혔다. 박재범, 그레이, 쌈디, 로꼬, 후디, 우원재, 코드쿤스트, 펀치넬로 등이 소속된 AOMG에 새 둥지를 튼 이하이가 향후 어떤 음악적 행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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