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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빨 입은 KIA, 8회 6득점하며 삼성에 역전승 ‘3위 점프’
입력 2020-07-26 00:30 
KIA타이거즈가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날 KIA와 삼성은 추억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무서운 뒷심으로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6승 29패, 승률 0.554로, 롯데 자이언츠에 3-6으로 패하며 4연패 빠진 키움 히어로즈(승률 0.551)을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6위 삼성은 34승33패가 됐다.
이날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0-2로 뒤지던 KIA는 6회말 한 점 따라붙은 뒤 7회말 동점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선두타자 이창진의 우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장단 6안타가 이어지며 대거 6득점에 성공, 승기를 가져왔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NC다이노스를 6-2로 꺾으며 전날(24일) 패배를 설욕했다.

7위 kt는 5할 승률(33승 33패)에 복귀했고, 단독선두 NC(44승 2무 20패)는 5연승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트윈스에 7-3으로 이기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40승(27패) 고지를 밟았다. 5위 LG는 35승 1무 31패가 됐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이번스-한화 이글스전은 우천취소돼 월요일인 27일에 열리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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