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남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녹차향 '그윽'
입력 2009-04-10 20:33  | 수정 2009-04-11 13:06
【 앵커멘트 】
100그램짜리 한 통에 천3백만 원을 호가하는 녹차가 있는데요.
지난해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야생차 문화축제'에서 낙찰된 녹차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최고급 녹차를 생산하는 하동군에서 열릴 예정인 '야생차 문화축제'를 안진우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리산 자락에 펼쳐진 야생 녹차 밭.

천 백여년 전 신라 흥덕왕 때 중국에서 들여온 차나무 종자를 처음으로 심었다는 하동군 화개면 일대.

이곳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우리나라 최고급 녹차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열린 '야생차 문화축제'에서는 녹차 한 통이 천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곤 / 우전차 명인
- "하동 차는 천 년 간 계속 씨앗으로만 번식한 것, 열성 번식을 했기 때문에 지구 상에 유일하게 열성 번식했기 때문에 아주 독특한 차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동군 일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인정받은 '야생차 문화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14번째로 맞는 이번 축제는 '왕의 녹차와 함께하는 여행'이란 주제로 열립니다.

하동군은 올해 축제를 단순한 놀이문화를 넘어 축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동곤 / 우전차 명인
- "하동 차는 천 년 간 계속 씨앗으로만 번식한 것, 열성 번식을 했기 때문에 지구 상에 유일하게 열성 번식했기 때문에 아주 독특한 차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차 애호가 3천여 명도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우리나라 차 시배지에서 펼쳐지는 '야생차 문화축제'는 이곳 녹차 향 그윽한 이곳 하동에서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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