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중국 경제 곧 회복될 것"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가 지난해 동기 대비 6.3%가량 성장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경제가 곧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21명의 경제학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예측한 1분기 경제성장률 중간값은 지난해 4분기의 6.8%와 지난해 연간 성장률 9%에 비해서도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내놓은 4조 위안, 우리 돈으로 8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여타 정책들이 최근 수출 부진을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중국 경제가 조기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여전히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는 지난 2월의 25.7% 감소에 비하면 나아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