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춘천 40분…길 따라 내 집 마련해볼까?
입력 2009-04-10 14:51  | 수정 2009-04-10 17:05
【 앵커멘트 】
오는 8월이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에 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개통됩니다.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남양주 일대를 비롯해 나들목이 들어서는 지역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93%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시작해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총 연장 61.4km로 왕복 4~8차선으로 건설됩니다.


서울과 춘천의 거리가 30분대로 좁혀지면서 '강원도는 먼 곳'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됩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그간 교통여건이 좋지 않았던 남양주를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진입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 남양주 일대와 양평, 가평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나들목 7곳 주변 아파트나 신규 분양 물량, 미분양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 "착공이 2004년으로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시세차익이나 지역개발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다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도로 주변이라고 해서 모두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도로의 진입과 출입 상태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 청약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분양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과 비교해 적정한 수준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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