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멜라민' 문책 공무원 승진 논란
입력 2009-04-10 14:01  | 수정 2009-04-10 14:01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문책을 받은 중국 공무원들이 오히려 승진을 한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멜라민 분유 파동의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된 식품생산감독관리사의 바오쥔카이 전 부사장이 안후이성 출입국검역국 국장 겸 당 조서기로 승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허베이성 농업청 류다췬 전 청장도 싱타이시장으로 승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의 네티즌들은 멜라민 분유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문책당한 관리들이 무슨 자격으로 승진할 수 있느냐며 거센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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