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봉엘에스, 기능성 화장품 시장 성장 수혜"
입력 2020-07-23 08:51 

SK증권은 23일 대봉엘에스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986년 원료의약품 생산 회사로 출발한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원료 생산과 원료의약품 생산 등을 주축으로, 화장품 임상 연구를 하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화장품 원료 사업부의 전방산업인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2년 2조1500억원에서 2018년 4조98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화장품 원료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봉엘에스 자회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해 안전성, 기능성, 효능을 검증하는 인체적용 시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AHC, 애경, LG전자(프라엘 미용기기) 등을 고객사로 하고 있다.
화장품을 매장에서 직접 발라보고 사는 문화가 언택트(비대면) 확산으로 제품 효능의 데이터를 꼼꼼히 따지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어 피엔케이의 인증 데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피엔케이 매출액도 지난 2018년 100억원, 지난해 125억원, 올해 17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봉엘에스 본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자회사 상장에 따른 자회사 가치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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