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아세안 + 3' 참석…'북 제재' 논의 관심
입력 2009-04-10 00:14  | 수정 2009-04-10 13:3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 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0일) 아침 출국합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어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제재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인 아세안 + 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를 방문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런던 G20 정상회의 합의 이행방안과 함께,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기 공동 대처를 위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기금 규모 확대와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 문화와 인적교류 확대 등 실무 차원의 역내 경제협력도 주요 의제입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첫날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양자 정상회담도 이어갑니다.


아소 다로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한·중·일 정상회의도 가질 예정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과 함께 특히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 3 정상회담 이후 잇따라 열리는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하고 오는 12일 오후 늦게 귀국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지난해 '4강 외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최근 국제사회 신흥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역내 중심국가로서의 외교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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