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레부터 예배 외 모임이나 식사 제공 허용…신규 확진 63명
입력 2020-07-22 19:31  | 수정 2020-07-22 20:05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모레(24일)부터 교회 소모임과 행사 금지 조치를 풀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한다면 자체적으로 '예배 외 모임금지' 조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부터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다시 완화한 정부가 '예배 외 모임금지'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교회 소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교회 방역수칙을 강화한 뒤 2주일만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두 번의 주말을 거치며 종교계에서의 소모임 금지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였고…."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면 해제 없이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광주는 조치가 끝나는 29일 이후 교회 소모임 등의 허용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해외유입이 34명이지만 지역발생도 29명으로 여전히 긴장을 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휴가철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휴가 시에도 실내에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휴게소, 식당, 카페 등에서는 최소 시간만 머무르고…. "

야외 여행 시에는 개별차량 이동을 권장했고, 단체 버스나 단체 인증사진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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