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천 군 부대서 13명 무더기 확진…220명 전체 격리
입력 2020-07-22 19:20  | 수정 2020-07-22 19:59
【 앵커멘트 】
경기도 포천의 육군부대에서 13명이 확진을 받는 등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당 부대원 220여 명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의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8사단 소속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발열 증상을 보여 PCR 검사를 했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대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밀접접촉자 11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현재 13명이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해당 부대는 확진자 발생 직후 부대 전 병력의 이동을 통제하고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부대 내 밀접접촉자 50여 명은 1인 격리됐고, 나머지 170여 명은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에 있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확진된 병사 2명은 모두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그 중 한 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박원용·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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