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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역대급 `이몽부부`의 등장…이윤지♥정한울, 4대 가족촬영
입력 2020-07-21 00:08  | 수정 2020-07-21 0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극과 극 이몽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마지막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송창의와 오지영 부부가 깜찍한 매력의 4살 딸 하율이와 일상을 방송 최초 공개했다. 오지영은 "결혼 전에는 헬스 트레이너로 15~16년 일했다. 현재는 은퇴한 상태"라고 소개했고, 남편 송창의에 대해 "자상하고 화를 안 낸다. 제가 화내도 신랑은 화내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따뜻하고 순수한 소년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편이 결혼 후 돌변했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바로 결혼하자마자 다음날부터 방귀를 터서 환상이 깨졌다는 것. 이에 대해 송창의는 "결혼하면 터야 되는 거 아니냐"고 오히려 당당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부부는 방귀뿐만 아니라 역대급 ‘극과 극 이몽부부로 밝혀졌다. 오지영은 남편을위해 밥과 국, 각종 반찬을 차려줬지만 정작 자신은 시리얼을 먹었다. 트레이너 생활을 오래 한 탓에 오지영은 간단하게 먹는 반면, 송창의는 밥 국을 먹는 한식 스타일이었다. 또한 오지영은 고기파, 송창의는 해산물파로 입맛까지 달랐다.
이에 오지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과 성격은 물론 입맛, 취미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어떻게 결혼했을까?"라고 역대급 이몽 부부 성향을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귀가 닮았다”라며 송창의의 창의적인 답변을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송창의-오지영은 5년차 부부의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송창의가 "너무 하율이만 보니까 소외되는 것 같았다”고 대화 부족을 호소했다. 이에 오지영은 하율이 낳고 너무 피곤했다. 24시간 같이 있으면 힘들다. 아이가 자면 그제야 난 자유시간이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포기하고 잘 정도로 피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창의가 같이 취미를 해보고자 자전거를 사줬다"고 하자, 오지영은 내가 원하는 걸 해줘야지"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어 "혼자 있게 해달라"고 답해 스튜디오의 김지호와 이윤지가 폭풍 공감을 표했다.
송창의는 아내의 속마음을 듣고 놀란 반응을 보였고, 오지영의 요구에 결국 혼자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각서까지 쓰게 됐다. 오지영은 "이를 어기면 (자전거) 라이딩을 포기한다"고 했고 송창의는 거부했으나 결국 여행을 보내주지 않을시 카라반을 파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후 송창의는 아내가 좋아하는 박서준의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보도록 자유시간을 줬고 딸에게 간식을 준 뒤 놀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박서준에 빠진 아내의 모습에 질투하며 계속 말을 걸어 결국 오지영의 분노를 샀다. 이에 송창의는 아내의 반응이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3주년 홈커밍 특집'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둘째 탄생을 기념해 ‘4대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는 남편 정한울이 ‘동상이몽의 영향으로 가끔 요리를 해준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윤지는 첫째 라니와 남편 정한울이 만들어준 스테이크를 먹다가 친정 식구들의 맞았다. 코로나19로 조심하느라 그동안 둘째 소울을 만나지 못한 외증조할머니, 할아버지가 방문한 것.
이윤지의 외할머니는 둘째를 출산하느라 고생한 손녀를 위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봉투를 전했다. 이후 4대 모녀는 전과 달라진 육아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외증조할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 눈이 컸다"면서 소울의 큰 눈이 자신을 닮았다고 주장했고, 외증조할아버지는 "눈이 큰지 모르겠다"고 반박하며 웃음을 샀다. 하지만 4대를 모아놓은 사진으로 모두 왕눈이 유전자 플렉스를 자랑했다.
이후 이윤지 가족은 소울이 탄생 기념으로 '4대 가족사진' 촬영을 위해 셀프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특히 첫째 라니가 '일일 사진 기사'로 변신해 사진을 확인하며 촬영하는 것은 물론, 눈을 감는 소울이가 잘 나오도록 격려하며 4대 모녀의 완전체 추억의 사진을 찍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서는 개그맨 김재우-조우리 부부가 다음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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