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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논란 후 근황...지역아동센터 봉사..."김한빈님 마스크 후원"
입력 2020-07-20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공익제보한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비아이 근황이 이목을 끈 것.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은평천사원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한빈(비아이 본명) 봉사자님 마스크 후원 나눔"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이다. 은평천사원은 "4월 21일 직접 은평천사원으로 방문해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한 마스크 1000매를 전달해 주시고 가셨습니다"라고 비아이의 선행을 전했다.
이 기관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아이들 돌봄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아이가 빨간색 비니에 편안한 티셔츠 차림으로 서 있다.
비아이는 지난해 6월 2016년에 마약류인 대마초 흡연 및 LSD 투약 의혹을 받고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한서희의 공익제보로 뒤늦게 발각됐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고 구매한 혐의를 받은 인물이다. 비아이는 당시 논란이 커지자 아이콘을 탈퇴했다.

한서희는 이후 비아이의 마약 사건과 관련,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지난 6월 23일 양현석 및 비아이 관련 사건에 대해 진술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한편, 지난 10일 한 매체는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가 최근 한서희를 대상으로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마약류 관련으로 보호관찰을 받는 경우 보호관찰관이 정기적으로 관찰 대상자를 만나 마약 양성 여부를 검사한다.
관련 법에 따르면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또는 수강을 명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준수사항이나 명령을 위반할 경우 집행유예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는 한서희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은평천사원 홈페이지,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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