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투약 후 아이 태우고 광란의 질주…경찰,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20-07-20 16:03  | 수정 2020-07-27 16:07

새벽에 마약을 한 채로 차량을 몰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1분께 '남편이 마약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는 걸 봤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차 안에는 돌도 안 된 A씨의 딸이 함께 타고 있었다.
운전자 A(39)씨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요구도 무시하고 45㎞가량을 달려 약 1시간 20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했다"며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