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억류 미 여기자 간첩 혐의"
입력 2009-04-09 02:14  | 수정 2009-04-09 08:38
이란에 2개월 넘게 억류된 미국 국적의 여기자가 간첩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산 하다드 이란 부 검찰총장은 "미국 프리랜서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는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 간첩 혐의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이란 당국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군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자국 기업인에 대해 실제로 사형을 집행한 바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그녀가 조속히 석방돼 가족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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