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서 산발적 감염 지속…강서구 요양시설서도 확진자
입력 2020-07-20 15:28  | 수정 2020-07-27 15:37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이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전날 처음으로 확진된 뒤 이날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시설은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간 데이케어센터 유형으로, 이용자들이 매일 집과 시설을 오가며 가족을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또 역삼동 V빌딩과 한화생명과의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하고 두 집단을 '강남구 사무실'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강남구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V빌딩 9명·한화생명 15명)이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 사무실 사례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또는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장시간 밀접 대화가 이뤄지고 식사 등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며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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