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벤티, 상생 경영으로 공정거래조정원 인증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입력 2020-07-20 15:28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상생 정책을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더벤티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두 달간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고 물류비를 인하하는 지원책을 실시했다. 각 가맹점의 피해 규모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매장별 피해 규모에 따라 물류비를 추가적으로 인하하며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더벤티는 창립 초기부터 '고객의 만족이 가맹점의 성공이고 가맹점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이라는 신념 아래 가맹점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매장 매출 감소 독려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할인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더벤티는 소자본 창업자들이 많은 만큼 본사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업 혜택으로 가맹비, 교육비, 물품보증금 등 가맹점 오픈에 대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매장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가맹점 간의 거리 제한 기준을 철저하게 지켜 나가고 있다.

가맹점에 문제가 발생할 시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가맹점주 전용 게시판을 구축하고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매장별 맞춤 프로모션을 기획·진행하며 정기적으로 가맹점주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가맹점주의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돕고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더벤티는 이러한 상생 경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커피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전국에 약 5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인 만큼 가맹점과 상생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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