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코로나 관리가능 상태…대구·경북 고생하셨다"
입력 2020-07-20 15:17  | 수정 2020-07-27 16:0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조금만 방심해도 번져나갈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가장 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에 대해 "주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이제는 안정화됐다"며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여행, 숙박, 중소상공인 쪽이 타격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쪽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후속 입법 필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자치경찰제를 21대 국회에서 잘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시범지역인 제주도가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제주도당위원장인 오영훈 의원,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맡은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도 자리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대구, 경북, 제주에서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예산과 정책이 타 지방정부에 비해 차별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홍의락 부시장을 향해 "특별히 감사하다. 대구의 발전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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