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에어,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실시
입력 2020-07-20 14:50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20일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시·도민에게 빠르고 편리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심 어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진에어,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교류에 나선다. 진에어는 시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노선 확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각 시도와 기관은 지속적인 지원, 홍보, 시설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포항공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 운항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수도권과 제주도로 향하는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포항-김포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에 포항공항에 도착한다. 포항공항에서는 오후 7시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8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포항-제주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한다.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는 189석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하며, 상세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진에어는 올해 김포-부산, 김포-대구, 대구-제주, 울산-제주, 김포-여수 노선 등 국내선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공항 신규 취항 이후에는 총 13개의 국내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된다.
진에어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지역민의 교통 편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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