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코로나19 백신 개발때까지 장기화…긴장 늦추면 안 돼"
입력 2020-07-20 13:31  | 수정 2020-07-27 13:37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장기화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세계적 확산 추세를 볼 때 앞으로도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을 계속해야 하므로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서울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등 두 차례의 '위기'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K-방역'을 통해 극복한 사례를 소개했다.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 대해서도 "시설별·활동별로 다양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고위험시설을 지정해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대규모 집단·시설 감염 발생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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