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9명 확진, 이용자 90명 검사 진행 중
입력 2020-07-20 13:30  | 수정 2020-07-27 13:37

서울 강서구의 한 주간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19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9일 첫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설 이용자 43명과 종사자 20명, 요양보호사 실습생 10명, 외부강사 10여명 등 9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8명이 양성, 8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아직 검사 진행중이다.
확진자 9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는 아직 검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추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와 접촉자들을 예의 주시하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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