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상혁 "코로나19 상황서 가짜뉴스 폐해 절감…대응체계 개선"
입력 2020-07-20 13:29  | 수정 2020-07-27 14:04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0일) "감염병 상황에서의 재난방송과 가짜뉴스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정보의 양은 많아졌지만, 허위 조작정보, 불법 유해정보로 인한 폐해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5기 방통위에는 더 많은 과제가 주어져 있다"며 "현재 미디어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인터넷 기반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디어의 공적 가치는 약해지고 기존 방송통신 산업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미디어 제도 전반의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현실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해 방송통신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미디어 제도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업무계획에서 밝힌 활력있는 방송통신 생태계, 신뢰받는 미디어환경 구현을 위한 정책을 연속성을 갖고 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는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대면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디지털 미디어 능력을 전 국민이 갖출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원격교육에서 소외되는 분야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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