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軍, 주한미군 감축설에 "양국 간 논의된 바 없다"
입력 2020-07-20 13:25  | 수정 2020-07-27 13:37

국방부는 최근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 등과 관련해 한미 양국 간 논의된 바는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주한미군 규모 조정 등과 관련해서 한미 양국 간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미 국방 당국은 양국 국방장관 회의를 전화 회담으로 개최하는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회담에서 주한미군 규모 조정 문제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양측이 회담 일정을 두고 "당국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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