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 총리, 환경부 장관에 "수돗물 유충, 신속히 원인 조사하라"
입력 2020-07-20 11:08  | 수정 2020-07-27 11:37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불거진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조 장관에게 전화해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정 총리는 또 전국 484개소 정수장에 대한 긴급 점검 시행과,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에서 처음 접수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은 현재 파주 등 경기 일부 지역과 서울까지 확대됐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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