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유치원과 영유아 검진정보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20일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영·유아 검진 자료를 행정정보공동이용망으로 유치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공단은 유치원에 서면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이용률이 낮고 영·유아 보호자가 유치원에 검진결과 통보서 제출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계 기관과 협업해 서비스 개선을 준비해 왔다.
공단이 유치원에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는 영·유아 검진시기와 검진기간, 수검일자, 신체계측 결과, 검진받은 병·의원 등이다. 대상은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 중 보호자가 건강검진 정보 활용 제공에 동의한 아동이다. 유치원은 유아학비지원스템(e-유치원)에서 유치원생 검진 정보를 확인·관리하게 된다. 특히 보호자들은 매번 유치원에 제출해야 했던 영·유아 건강검진결과 통보서를 앞으로는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