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공수처 파견 수사관 지원자 모집…수사관 인사는 다음 달 17일 확정
입력 2020-07-20 10:41 
검찰이 출범을 앞둔 고위공직자수사처에 파견될 수사관을 모집하고자 검찰 내부망에 지원 공고를 냈습니다.

지원 공고에 따르면 파견 수사관은 5급 상당 1명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되는데, 일반직 수사관부터 자금추적, 디지털 포렌식 요원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선발 절차가 완료되는 데로 이들을 공수처 수사관으로 파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미뤄졌던 검찰 수사관 인사도 다음 달 17일로 확정됐습니다.


앞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맞물려 수사관 조직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출처를 알 수 없는 '문건'이 유포돼 큰 동요가 일었습니다.

당시 대검찰청은 수사관들에게 '법무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고 형사·공판 기능 강화 등으로 인력 재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니 동요하지 마라'는 취지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5급 이상 수사관에 대한 특별 승진 인사도 늦어져 수사관들의 불안이 컸던 상태입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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