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 코란도, `전기차`로 진화…내년 출시 예정 `E100` 티저 공개
입력 2020-07-20 09:22 
[사진 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 최초의 EV(전기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베일을 살짝 벗었다.
쌍용차는 20일 준중형 SUV로 출시될 전기차 'E100(프로젝트명)'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100은 국산 SUV 전성시대를 개척한 쌍용차 코란도를 베이스로 개발한 전기차다.
[사진 제공=쌍용차]
쌍용차에 따르면 E100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다.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했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했다. 역동적인 스타일 요소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주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100은 1회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2.5세대 자율주행기술,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 첨단기술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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