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여파로 청년 취업난…대학생 행정 인턴으로 극복
입력 2020-07-20 09:20  | 수정 2020-07-20 09:3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가운데 충남 논산시가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정 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청 출입문에 마련된 의자에 대학생들이 앉아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설명에 따라 손소독제를 뿌리고, 출입 명부를 작성합니다.

충남 논산시가 선발한 행정 인턴입니다.

경로당 무더위 쉼터에도 여러 명의 대학생 행정 인턴이 투입돼 군데군데 소독합니다.


▶ 인터뷰 : 이채연 / 충남 논산시
-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코로나19로 논산 시민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 행정 인턴을 선발했습니다.

1차에 40명을 뽑은 데 이어 2차에는 350명을 추가 선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최저임금까지 인상해 20대 고용률은 지난 5개월 동안 연속 하락했습니다.

때문에 행정 인턴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등록금 마련에 보탬이 되는 건 물론 사회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황명선 / 충남 논산시장
- "방역 활동들을 학생들이 해주고, 학생들한테는 대학 등록금이나 이런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인턴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논산시는 취업박람회와 중소기업 채용형 인턴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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