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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토트넘 손흥민, 아시아 축구의 한 줄기 빛”
입력 2020-07-20 09:02 
손흥민(왼쪽)이 2019-20시즌 토트넘 자체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힌 것에 대해 중국 매체가 아시아 축구의 희망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2019-20시즌 토트넘 홋스퍼 자체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힌 것에 대해 중국 매체가 아시아 축구의 한 줄기 빛이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레스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를 마친 후 열린 토트넘 자체 시상식에서 구단 최우수선수를 포함해 올해의 골, 토트넘 주니어 회원 선정 최우수선수, 공식 서포터즈 클럽 선정 최우수선수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중국 매체 QQ는 20일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홈에서 번리 상대로는) EPL 역사에 남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게다가 경기 도중 오른팔이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풀타임을 뛰는 투혼까지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 29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40경기 18득점 11어시스트다.
QQ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EPL 경기에서 손흥민은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으며 단일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또한, 오는 2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8라운드 원정경기가 남아 있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9일 레스터전에서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레스터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의 골이 아닌 저스틴의 자책골로 표기했다.
QQ는 손흥민은 아직 28세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재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EPL 우승을 하려면 손흥민의 활약은 더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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