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44.8%…부정 평가가 앞질러"
입력 2020-07-20 08:26  | 수정 2020-07-27 08:3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3~1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전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4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4.5%포인트 오른 51.0%로,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는 오차 범위 밖인 6.2%포인트다.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를 넘어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은 2월 4주차 이후 20주 만이다.

이번 조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영결식과 박 전 시장 고소인 A씨의 기자회견(13일)이 있던 날부터 닷새간 진행됐다는 점에서 박 전 시장 사건이 국정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3%, 미래통합당 31.0%,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4.6%, 국민의당 4.4%, 무당층 16.1%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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