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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그린플러스, 본격적인 성장 기대"
입력 2020-07-20 07:58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0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린플러스는 1997년 10월 설립됐으며, 첨단온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첨단온실 건축, 기획, 설계, 자재제작, 시공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2016년 자회사 그린피시팜(장어 양식, 지분율 90.0%)과 그린케이팜 (딸기 재배, 지분율 89.7%)을 설립했으며 작년 8월 코스닥에 이전 상장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22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그린케이팜을 제외한 전 사업의 매출 성장이 나타났으나 매출원가 향상 및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영업이익 하락이 나타났으며 1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대한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자동화, 무인방제 등 IT 기반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수록 그린플러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또 "스마트팜 및 첨단온실 시장 본격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국내 첨단온실 비중은 0.8%로 글로벌 평균 17.0%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2023년까지 첨단온실 시장은 연평균 12.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1위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그린플러스가 대규모 첨단온실 프로젝트 상당 부분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사업으로 온실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도 예상했다. 2022년까지 3년간 4개 지역에 약 4200억원 규모가 투자되며 수의계약을 통해 자재 납품, 설계, 시공 등 4개 지역에 모두 참여할 것이란 기대다.
그는 "장어 치어 가격하락에 따른 양식사업 이익률 개선 및 시장점유율 확대도 예상된다"며 "작년 본격 매출 발생 이후 새우 양식 진출 등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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