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한복판서 금융-부동산 로맨스" 추미애, 듣보잡이라니…
입력 2020-07-20 07:51 
출근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7.6 c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일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벌써 하룻밤 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썼다.
한 사모펀드가 서울 강남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한 동을 통째로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한 말이다.
그는 그러면서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며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뿐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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