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안보특보 첫 행보로 '남북 도시 결연사업' 추진
입력 2020-07-19 15:01  | 수정 2020-07-26 15:0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된 후 첫 행보로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이사장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을 통해 연내 남북한 도시 30쌍의 결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 특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남북 도시간 협력을 위해 경문협과 기초자치단체와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특보는 경문협을 통해 MOU를 체결하는 남측 도시 특성에 맞는 북측 도시를 선정해 결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남북 소통을 담당할 방침입니다.


경문협은 연내 지자체 30곳과 MOU를 체결하고, 결연 대상 북측 도시와 도시별 협력사업 계획도 확정해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지자체장이 바뀌어도 협력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별 조례 제정도 병행합니다.

경문협은 오는 29일께 첫 MOU 대상 남측 도시 2곳을 공개하는 데 이어 나머지 도시들도 빠르게 공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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