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살 여아 학대` 친부·계모 내달 14일 첫 재판
입력 2020-07-18 08:49 
9살 의붓딸 학대 계부 (CG)[연합뉴스TV 제공]

9살 여아를 잔혹하게 학대한 혐의를 받는 계부(35)와 친모(28)에 대한 첫 재판이 내달 14일 열린다.
18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내달 14일 오후 1시 40분 밀양지원 제107호 법정에서 형사1부(김종수 부장판사) 심리로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계부와 친모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이들 부부는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딸 A(9)양을 쇠사슬로 묶거나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을 이용해 발등과 발바닥을 지지는 등 고문 같은 학대를 자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상습 특수상해 외에도 감금, 상습아동 유기·방임, 상습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밀양지원 관계자는 "계부·친모의 혐의 중 상습 특수상해는 최소 형량이 1년 이상이라 합의부 사건에 해당해 형사1부에 배당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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