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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나 혼자 산다` 화사, 백숙 뜯는 먹방 요정 컴백…母 건강이상에 눈물
입력 2020-07-18 07: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먹방요정 화사가 돌아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오랜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화사는 허리 부상으로 요양 중이던 상황. 화사는 "컴백을 앞두고 춤을 추다가 갑자가 허리가 나가서 앰뷸런스에 실려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디스크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부상 첫날엔 아예 걷지도 못했다고.
이날 화사는 누워서 누룽지 백숙을 주문했다.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부상이 가볍지 않은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사는 "많이 나아진 상태"라며 "아침에 일어나면 우울하다"고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화사는 발가락으로 휴대전화 충전기를 줍는 등 발가락을 이용해 작은 일들을 처리했다. 화사는 "원래는 발도 못올렸다. 이제 발 올리는건 되더라 발로 손처럼 사용한다"며 장난스레 웃었다.
백숙이 도착하기 전 옥수수를 먹었고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이제 또 씨가 마르겠다"며 화사의 먹방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숙이 도착하자 화사는 양손을 이용해 먹방에 나섰고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꽤 많은 양이었으나 다 먹어 먹방 요정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앨범 발매날이나 부상으로 인해 팬들을 만날 수 없던 화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 소통했다. 화사는 "빨리 나아서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음원이 공개되자 화사는 "'마리아'라는 곡을 만번은 넘게 들었을 거다. 음원사이트에 올라간걸 듣는데 새로운 노래 같더라"고 말했다. 또 "조금 허무했다. 모든걸 쏟아부었는데 나오니까 너무 단순해 보였다. 내 살점을 다 뜯어서 붙여놓는 것 같았는데 별거 아닌 느낌이라 공허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화사는 또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어머니가 편찮으시단 소식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화사의 아버지는 "엄마가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엄마 CT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속상한 마음에 "서울에 올라오지 왜 그러냐"며 마음에도 없는 투정을 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이를거다 아빠가 울렸다고"라며 장난스레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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