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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25년 무명 가수 박세욱에 진성 "진짜가 나타났다"
입력 2020-07-17 23:46  | 수정 2020-07-17 23: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뮤지컬 배우 박세욱에 가수 진성이 "진짜가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17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는 뮤지컬 배우 박세욱이 도전자로 출연했다.
박세욱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25년 무명 생활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박세욱은 "아버지가 어릴 적 사고로 몸이 불편하다. 내 뒷바라지하느라 계속 일하고 계신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부모님께 용돈 한 번 드리지 못한다. 그럴 때가 곤욕"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세욱은 "부모님이 하루는 '그 일을 하면 행복하냐'고 물으셨다. 내가 '행복합니다'라고 하자 '그럼 해야지'라고 말하셨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이대로 꿈을 접을 수 없다. 이 악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욱의 무대를 본 진성은 "진짜가 나타났다"며 감탄했다. 그는 "처음엔 뮤지컬 스타일로 노래해서 걱정했는데 진짜의 목소리로 진짜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말 잘 들었다"고 극찬했다.
혜은이는 "뮤지컬을 하는 분인데 트로트의 묘한 떨림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그래서 선수라고 했다. 얼굴도 나와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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