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타석 홈런’ 오지환 “계속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MK톡톡]
입력 2020-07-17 22:06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시즌 7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LG트윈스 오지환(30)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 노릇을 했다.
오지환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LG는 8-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한화 상대 7전 전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오지환의 2안타는 모두 홈런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한화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솔로포를 때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어 3-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바뀐 투수 황영국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포. 비거리가 120m로 대형홈런이었다. LG는 5-0으로 달아났고, 뒤이어 이형종의 투런포까지 나왔다.
경기 후 오지환은 우선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홈경기라 조금 편한 마음이었고, 선취점과 추가점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경기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