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60명…지역발생 21명
입력 2020-07-17 10:35  | 수정 2020-07-24 10:37

국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유입이 급증하고 지역발생도 다소 늘어나면서 17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6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늘어 누적 1만36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지역발생 21명보다 배 가까이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10명), 서울·경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2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21명의 경우 서울 7명, 경기 5명 등 수도권이 12명이고 그 외에는 광주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과 광주, 대전, 경남에 이어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시흥시 소재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전날 낮 12시까지 입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 집단발병과 관련해선 헬스장 확진자 지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 사례에서는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광주고시학원 1명, 배드민턴클럽 2명이 각각 추가돼 지금까지 총 144명의 환자가 나왔다. 대전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뒤 1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3명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9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64명 늘어 총 1만2460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6명 줄어 919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5만1017명이다. 이 가운데 141만423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1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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